20~40대 고혈압,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신장까지 망가집니다
“아직 젊은데 설마…”라며 넘기기 쉬운 고혈압.
하지만 혈압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심장보다 더 먼저 손상되는 기관이 있습니다.
바로 ‘신장(콩팥)’입니다. 고혈압은 ‘조용한 신장 파괴자’로 불릴 만큼
투석으로 이어지는 만성신부전의 대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젊은 나이일수록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고혈압이 신장을 망가뜨리는 원리
고혈압은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전신 장기를 손상시키는 병입니다.
특히 신장의 사구체(혈액 여과기)는 미세혈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혈압 상승에 매우 취약합니다.
고혈압 지속 시 손상 메커니즘 영향
신장 내 미세혈관 파괴 | 사구체 경화, 단백뇨 발생 |
신장 기능 저하 | 크레아티닌 상승, 배설기능 저하 |
만성 신부전 진행 | 투석·이식 필요한 수준까지 악화 |
실제로 투석 환자 절반 이상이 고혈압 때문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투석을 받는 환자의 약 40~50%가
고혈압이나 당뇨로 인한 신부전이 원인입니다.
특히 고혈압은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고,
이미 신장 기능이 70% 이상 손상된 뒤에야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젊은데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위험한 이유
최근 20~30대에서도 고혈압 진단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야근, 나트륨 과다 섭취,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등
현대인의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
젊을수록 고혈압을 방치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투석을 시작하는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단백뇨? 크레아티닌 수치? 꼭 기억해야 할 신장 경고
고혈압 환자라면 반드시 신장 기능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 항목 정상 기준 이상 신호
단백뇨 | 음성 | 지속적 양성 시 사구체 손상 의심 |
크레아티닌 수치 | 0.6~1.3 mg/dL | 상승 시 신장 기능 저하 |
사구체여과율(eGFR) | 90 이상 | 60 미만이면 신부전 진행 중 |
※ 소변 거품 많아지고 피로감 지속된다면, 이미 신장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젊은 고혈압 환자에게 권장되는 관리 수칙
- 집에서도 혈압 수시 체크
- 목표: 안정 시 120/80mmHg 이하
- 저염 식단 유지
- 라면, 배달음식, 국물 요리 줄이기
- 운동은 걷기부터
-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 정기 건강검진 필수
- 소변 검사 + 신장 기능 검사 포함
고혈압 진단받았을 때 가장 중요한 것
치료보다 더 중요한 건 ‘지속적인 관리’입니다.
한 번 고혈압이 시작되면 완치보다 정상 혈압 유지가 핵심입니다.
특히 단백뇨나 eGFR 수치 변화가 감지된다면
신장내과와 협진하여 투석 예방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렇게 방치하면 투석까지 갑니다
방치 단계 신장 상태 결과
고혈압 초기 | 경미한 단백뇨 | 무증상 |
3~5년 미관리 | 사구체 경화 진행 | 소변 이상·피로감 |
7년 이상 방치 | 만성신부전 단계 | 투석 또는 이식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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