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중 구토 증상, 단순 부작용일까? 반드시 짚어야 할 원인과 대응법

투석 중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원인부터 확인하세요

혈액투석 중 갑작스러운 구토나 메스꺼움은 단순 불편함을 넘어
심각한 저혈압, 전해질 불균형, 혹은 투석 이상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투석 초반이나 후반에 반복된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넘기기보다
의료진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투석 중 구토의 주요 원인과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처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

혈액투석 중 구토의 주요 원인 5가지

원인 설명 증상 특징

저혈압	투석 중 수분이 빠르게 제거될 때 혈압 급락	어지럼, 식은땀, 구토, 시야흐림
전해질 불균형	칼륨, 칼슘, 나트륨 등 변화	메스꺼움, 근육경련, 심한 구토
투석액 불내성	투석액 온도·성분 차이로 인한 이상반응	두통, 복통, 오한, 구토
위장관 문제	공복 투석, 위염·식도염 등 동반 질환	속쓰림, 산 역류, 반복적 구토
심리적 원인	불안, 공포 반응 또는 공기 노출 등	시작 직후 메스꺼움, 불편감 동반

---

구토 증상이 잘 나타나는 시간대는?

1. 투석 초반 (0~1시간 이내)
   – 급격한 체액 제거 → 저혈압 유발 가능성 높음
   – 긴장 또는 위장 공복 상태 영향
2. 투석 말기 (3~4시간 차)
   – 체내 전해질 급격한 변화
   – 지나친 체중 감소량 목표 설정 시 위험 증가

---

저혈압성 구토일 때의 특징

항목 내용

혈압 수치	수축기 90mmHg 이하로 급감
동반 증상	구역감, 식은땀, 손끝 저림, 창백
발생 시점	보통 투석 1~2시간 경과 시점
응급 대처	다리 올리기, 식염수 주입, 투석 속도 조절

---

투석실에서 의료진이 하는 응급 대처법

1. 혈압 확인 후 투석속도 일시 감소
2. 식염수(0.9% NaCl) 천천히 주입
3. 몸을 눕히고 다리를 들어 혈류 회복
4. 투석 온도 조절(냉각 투석) 적용 가능성 검토
5. 구토 지속 시 항구토제 주사 또는 식사 중지

---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전 예방 팁

1. 투석 전 과식·공복 모두 피하기
   – 가벼운 죽 또는 바나나, 미음 형태의 식사 추천
2. 체중 목표 제거량 과도하지 않게 조절
   – 의료진과 협의하여 ‘안정적 건체중’ 재조정 필요
3. 저혈압 병력이 있다면 미리 말하기
   – 과거 구토 경험이 있다면 투석 전 공유 필수
4. 약 복용 시간 조정
   – 위장 자극 약물(철분제 등)은 투석 후로 이동

---

자주 묻는 질문 Q&A

Q. 매번 구토가 반복되면 투석을 못하게 되나요?
A. 원인을 조정하면 대부분 조절 가능하며, 투석 중단 없이 관리 가능한 상태입니다.

Q. 위장약이나 항구토제 계속 써도 되나요?
A. 필요시 단기 처방 가능하나, 장기적으로는 원인 치료가 우선입니다.

Q. 식사하면 더 토할까 봐 굶고 가는데 괜찮을까요?
A. 공복 상태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소량 섭취가 오히려 구토 예방에 도움 됩니다.

---

마무리하며

혈액투석 중 구토 증상은 결코 흔한 일상이 아닌,
신체가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의 긴밀한 소통, 식사와 체중관리, 긴장 해소를 통해
이러한 증상을 충분히 완화하고 안전한 투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구토가 있다면, 단 한 번이라도 그냥 넘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