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R 수치, 낮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건강검진에서 ‘사구체 여과율(GFR)’이라는 단어를 처음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이 수치는 신장 건강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입니다.
사구체 여과율이 낮다는 건 신장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며,
특히 만성질환자에게는 조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GFR이 정확히 무엇인지,
수치 기준,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 관리법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사구체 여과율(GFR)이란 무엇인가요?
사구체 여과율(GFR, Glomerular Filtration Rate)은
신장이 1분 동안 혈액에서 얼마나 많은 노폐물을 걸러낼 수 있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GFR은 신장 필터의 성능지수입니다.
GFR 수치가 낮아지면
노폐물과 수분이 몸에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게 됩니다.
항목 내용
단위 | mL/min/1.73㎡ |
정상 수치 | 90 이상 |
60 미만 | 만성 신장질환 가능성 높음 |
정상 수치보다 낮다면 신장기능 저하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GFR 수치는 어떻게 측정되나요?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크레아티닌 수치를 확인하고,
환자의 나이, 성별, 체중 등을 고려해
공식 계산식으로 GFR을 산출합니다.
대표적인 계산식: CKD-EPI 공식
요소 반영 항목
크레아티닌 수치 | 혈중 노폐물 수준 |
성별 | 여성은 신장기능 기준이 다름 |
나이 | 나이 많을수록 여과율 자연 감소 |
인종 | 일부 공식은 인종별 기준 포함 |
즉, 검진표에 나오는 수치는 단순 수치가 아닌
여러 요인을 반영한 결과값입니다.
내 GFR 수치, 어느 정도면 위험한가요?
GFR 수치는 5단계로 구분하며,
그에 따라 신장 상태를 판단합니다.
GFR 수치 신장기능 구분 상태 설명
≥ 90 | 1단계 | 정상 또는 고기능 |
60~89 | 2단계 | 약간 감소 (주의 필요) |
30~59 | 3단계 | 중등도 감소 (만성신장질환 경계) |
15~29 | 4단계 | 중증 감소 (투석 고려 단계) |
< 15 | 5단계 | 신부전 (투석 또는 이식 필요) |
60 미만이면 만성 신장질환(CKD) 진단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GFR이 낮아지면 나타나는 증상은?
초기에는 아무 증상도 없다가
점점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만성 피로
- 안색 창백, 식욕 저하
- 부종 (특히 발목, 발)
- 혈압 상승
- 소변량 변화 (과다/과소)
- 소변 내 거품, 피 섞임
이러한 증상이 생겼다면
GFR이 30 이하로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즉시 신장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 GFR이 떨어질 수 있나요?
GFR 감소는 단순한 노화 외에도
생활습관, 질환, 약물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 진통제 장기 복용 (NSAIDs 포함)
- 고단백 식단, 짠 음식 위주 식습관
- 수분 부족
- 과도한 근육량 (근육 많으면 GFR 과소평가 가능)
특히 40대 이후부터는 자연적으로 여과율이 떨어지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사구체 여과율 올릴 수 있나요?
현재로선 여과율(GFR)을 직접 ‘올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저염식 + 저단백 식이
-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하루 1.5~2L)
- 불필요한 약물 줄이기
- 정기 검진으로 수치 추적
- 혈압·혈당 철저히 관리
이 모든 관리는 GFR 유지 및 만성신부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사구체 여과율 수치, 꼭 기억해야 할 핵심 요약
구분 주요 내용
정상 수치 | 90 이상 |
주의 수치 | 60~89 (2단계) |
질환 가능 | 60 미만 |
증상 없음 |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 |
관리 포인트 | 혈압/혈당 조절, 약물주의, 저염식 |
건강검진표에서 이 수치를 발견했다면
절대 그냥 넘기지 마시고,
자신의 신장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신장은 침묵의 장기입니다. GFR, 무조건 확인하세요
신장은 증상이 거의 없는 장기이기 때문에
사구체 여과율 수치는 몸이 보내는 유일한 경고신호입니다.
정상 범위여도 60~89 사이면 의심해야 하고,
꾸준한 모니터링과 식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단순 수치 하나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
그건 절대 작지 않은 정보입니다.
다음 건강검진 때 꼭 사구체 여과율 수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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