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중순 국내 출격 예정, ‘게임체인저’ 마운자로의 모든 것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잡는 이중 작용 치료제, ‘마운자로’가 2025년 8월 중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GLP-1 단독 제제인 ‘위고비’와 비교해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는 마운자로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국내 유통사, 가격, 보험 적용 여부, 위고비와의 차이점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마운자로란 무엇인가? 작용 원리부터 강점까지
마운자로(Mounjaro)의 성분은 ‘티제파타이드(tirzepatide)’입니다.
GLP-1과 GIP 두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이중 인크레틴 작용제로,
식욕 억제·포만감 증가·인슐린 분비 촉진을 함께 유도합니다.
기존 GLP-1 제제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FDA 승인 이후 비만 치료제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했습니다.
성분 작용 기전 효과
티제파타이드 | GLP-1 + GIP 수용체 동시 작용 | 평균 20% 이상 체중 감량 가능 |
GLP-1이 쉽게 분해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주 1회 주사만으로도 혈중 농도 유지가 가능하며,
위고비 대비 강력한 식욕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정식 허가와 유통 계획
마운자로는 2024년 11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며,
2025년 8월 중순부터 국내 유통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출시는 프리필드펜(주사형) 형태로 진행되며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대상 처방제로 공급됩니다.
항목 일정
식약처 허가 | 2024년 11월 |
국내 출시 | 2025년 8월 중순 |
공급 방식 | 병원 처방 중심 / 주 1회 주사제 |
국내 유통사와 공급 방식은?
국내 유통은 한국릴리(Eli Lilly Korea)가 직접 담당합니다.
일라이릴리는 미국의 글로벌 제약사로,
이미 ‘트루리시티’ 등 당뇨 주사제를 통해 국내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일각에서 예상했던 보령제약과의 공동 유통은 이번엔 제외됐습니다.
유통사 직접공급 여부
한국릴리 | 직접 공급 예정 (보령 아님) |
이는 빠른 공급과 유통 안정성 확보를 위한 결정으로 분석됩니다.
마운자로 가격은 얼마? 예상 처방가 정리
마운자로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 없이는 구입이 불가능하며, 가격은 다음과 같은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기준 미국 한국 (예상)
1회 주사 | 약 130~160만 원 | 출고가 30~35만 원 |
4주(1개월) | 약 500만 원 | 처방가 40~50만 원 수준 |
한국에서는 위고비보다 10~20% 낮은 가격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생산단가가 낮고, 후발 제품이라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기 위함입니다.
건강보험 급여 적용 여부는?
마운자로는 비급여 상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비만 자체가 질병으로 인정되지 않아,
다이어트 목적 사용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제2형 당뇨 환자에게는 급여 적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급여 적용 조건 (예상)
제2형 당뇨 진단자 |
기존 약제(메트포르민 등) 치료 불충분 |
BMI가 높은 당뇨병 환자 |
순수한 체중 감량 목적으로는 보험 적용이 불가능하므로,
처방을 원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위고비와의 비교: 어떤 점이 다를까?
많은 소비자들이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로 가장 큰 차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항목 위고비 마운자로
성분 | 세마글루타이드 | 티제파타이드 |
작용 | GLP-1 단독 | GLP-1 + GIP 이중작용 |
평균 체중 감량 | 약 15% | 최대 22% 이상 |
주사 횟수 | 주 1회 | 주 1회 |
주요 부작용 | 메스꺼움, 변비 | 동일 + 탈수 가능성 |
복용 중단률 | 약 5~7% | 약 7~10% |
즉, 효과는 더 강력하지만 부작용 가능성도 더 큼
따라서 마운자로는 천천히 용량을 늘려가며 복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결론: 비만 치료제 시장, ‘위고비 vs 마운자로’ 양강 체제
2025년 8월 출시를 앞둔 마운자로는
위고비가 독점하던 비만 치료제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두 약물 모두 단순한 다이어트 목적보다는 의학적 치료의 일환으로 처방되어야 하며,
비용과 효과, 부작용,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전문의 상담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마운자로의 국내 시장 반응과 급여 정책 변화에 따라
비만 치료제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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