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라면 피해야 할 과일 리스트와 이유

혈당을 높이는 과일,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당뇨 환자분들에게 과일은 건강식품으로 여겨지지만, 일부 과일은 높은 당 함량으로 인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는 과일과
그 이유, 대체 가능한 과일 선택 팁까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등은 혈당지수가 높은 대표적인 열대과일입니다.
특히 잘 익은 상태일수록 당 함량이 높아 혈당 상승 속도가 빨라집니다.
당뇨 환자는 섭취량을 엄격히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포도, 말린 무화과, 말린 대추 등은 수분이 빠져 당분이 농축됩니다.
같은 무게의 생과일보다 3~4배 이상 높은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 조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100% 과일 주스라고 해도 섬유질이 제거되어 당 흡수 속도가 빨라집니다.
스무디 또한 과일을 갈아 마시면서 과다 섭취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려면 통째로 씹어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포도와 체리는 소량으로도 높은 과당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도는 껍질째 먹기 때문에 당분 흡수가 빠르며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수박과 멜론은 수분 함량이 높지만 혈당지수가 매우 높습니다.
시원하고 달콤해 여름철에 찾기 쉽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섭취 후 혈당 급상승 위험이 큽니다.

아보카도,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는 비교적 당 함량이 낮아
혈당 변화가 완만합니다. 단, 과일이라도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과일 종류 당 함량(g/100g)

과일은 식후가 아닌 식사와 함께 섭취해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 흡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