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땀 걱정 끝, 시원하게 보내는 똑똑한 관리법

더운 여름, 땀과 냄새 없이 상쾌하게 지내는 방법은?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땀 분비량이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땀은 체온 조절에 꼭 필요하지만 과도하면 불쾌감과 피부 트러블, 냄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땀과 냄새를 줄이고 상쾌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구체적인 관리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여름철에는 아침과 저녁, 혹은 외출 후 반드시 샤워해 땀과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균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하면 냄새의 원인이 되는 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샤워 후에는 몸을 완전히 건조시켜야 피부 자극과 땀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통기성이 뛰어난 면, 린넨, 대나무 섬유 같은 천연 소재는 열 배출에 좋습니다.
몸에 달라붙지 않는 여유 있는 핏은 땀 증발을 촉진해 쾌적합니다.
밝은 색의 옷은 햇볕 흡수를 줄여 체온 상승을 막는 데 유리합니다.

소재 장점 주의점

데오도란트는 냄새를 중화하고, 안티퍼스피런트는 땀샘을 막아 분비를 줄입니다.
안티퍼스피런트는 잠들기 전에 바르면 성분이 충분히 작용해 다음 날 효과가 높습니다.
피부가 민감하다면 알코올 함량이 낮은 순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물을 충분히 마시면 체온 조절이 원활해져 불필요한 땀 배출이 줄어듭니다.
하루 1.5~2리터의 수분을 조금씩 나누어 섭취하세요.
매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은 땀 분비를 촉진하므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는 26도 안팎, 습도는 50% 정도가 적당합니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가 순환되어 체감 온도가 내려갑니다.
습도가 높다면 제습기를 가동해 땀의 증발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발은 땀이 차기 쉬운 부위이므로 통기성 좋은 양말을 신고 자주 갈아 신으세요.
신발은 하루 걸러 신어 내부가 완전히 마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씻을 때는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하게 닦고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보다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냄새가 심해지면 다한증, 내분비 질환,
감염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피부과나 내과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