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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혈당혼수란? 혈당 600 이상, 생명을 위협하는 당뇨 응급상황

by jinjjaroo1 2025.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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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당혼수란? 혈당 600 이상, 생명을 위협하는 당뇨 응급상황

고혈당혼수, 어떤 증상과 원인으로 발생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고혈당혼수(hyperglycemic coma)는 당뇨병 환자, 특히 제2형 당뇨 환자에게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응급 상태입니다. 혈당 수치가 600mg/dL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심한 탈수와 전해질 이상이 동반되고, 이로 인해 의식이 흐려지다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탈수에 취약한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즉각적인 병원 치료 없이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혼수의 주요 원인: 혈당 관리 소홀과 신체 스트레스

고혈당혼수는 단순히 혈당이 높아진 것만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몸이 포도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수분 손실까지 겹치며
신체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합니다.

원인 항목 설명

인슐린 부족 또는 미사용 당의 세포 내 흡수가 안 되며 혈중 포도당이 축적됨
급성 감염 또는 외상 면역 반응 증가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 혈당 상승
수분 섭취 제한 또는 탈수 갈증에도 불구하고 수분 보충이 안 되면 고삼투압 상태로 악화됨
고령자 또는 신장 질환자 노화와 질환 특성상 대사 장애와 탈수 위험이 더 큼
과식 또는 폭음 혈당 급상승과 함께 인슐린 저항성 심화 → 대사 시스템 과부하

당뇨병을 진단받았음에도 혈당 측정을 소홀히 하거나,
인슐린이나 약 복용을 중단한 경우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혈당혼수 초기 증상: 작지만 치명적인 징후들

고혈당혼수는 갑자기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수일간의
탈수와 혈당 상승의 누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증상 구체적 징후 설명

극심한 갈증 및 구강건조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며 탈수 상태 유발
소변 횟수 증가 신장이 고혈당을 배출하려다 과도한 수분 손실 유도
체중 감소 포도당 흡수 불가로 에너지원 고갈, 지방분해 증가
기력저하 및 식욕부진 에너지 부족과 신체 대사 장애로 활동량 감소
구토, 복통, 설사 위장 기능 장애로 식사 중단 → 탈수 악화
혼란, 졸음, 의식 저하 뇌로 가는 포도당 부족과 전해질 이상이 뇌 기능에 영향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식 저하가 오기 전 빠르게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생사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고혈당혼수의 유형: DKA와 HHS의 차이점

고혈당혼수는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되며, 원인과 발생 대상이 다릅니다.

구분 케톤산혈증성 혼수(DKA) 고 삼투압성 비케톤성 혼수(HHS)

발생 유형 제1형 당뇨병에서 주로 발생 제2형 당뇨병, 고령자에서 흔함
혈중 케톤 존재 여부 있음 (케톤산증 동반) 없음 (케톤 없이 고삼투압으로 진행)
주요 유발 요인 인슐린 절대 부족 수분 부족, 혈당 조절 실패
혈당 수치 보통 300~600mg/dL 600~1,000mg/dL 이상
진행 속도 빠름 느리지만 회복 어려움

DKA는 젊은 제1형 환자에게 급성으로 빠르게 진행되며
HHS는 서서히 진행되지만 더 위험한 수준까지 혈당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혈당 외에도 전해질, 케톤 검사가 중요

단순한 혈당 수치 외에도 다양한 혈액 지표를 함께 검사해야
정확한 고혈당혼수 진단이 가능합니다.

검사 항목 진단 목적

혈당 검사 600mg/dL 이상이면 의심
케톤 검사 케톤산혈증 동반 여부 확인 (DKA 감별)
혈청 나트륨·칼륨 등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정도 파악
혈청 삼투압 측정 HHS 진단 기준, 고삼투압 확인
소변 검사 케톤, 포도당, 단백질 유무 확인 가능

의심 증상이 있다면 혈당 측정만으로는 부족하며,
종합적인 혈액검사와 임상 판단이 필수적입니다.

 

 

 


치료는 수액 공급과 인슐린 투여가 핵심

고혈당혼수 치료의 3대 원칙은 수분 보충, 인슐린 주입, 전해질 균형 회복입니다.
또한, 감염이나 췌장염 등 유발 원인 치료도 병행해야 근본 회복이 가능합니다.

치료 항목 상세 설명

수액(생리식염수) 공급 탈수 해소, 혈압 안정화, 신장 기능 회복 도움
인슐린 정맥 투여 혈당을 정상 범위로 점진적으로 하강
전해질(칼륨 등) 보충 심장 및 신경 기능 정상화에 필수 요소
감염 치료(항생제 등) 고혈당 유발 원인 제거, 재발 방지 목적

치료 시에는 혈당을 너무 급하게 낮추면 뇌부종이 발생할 수 있어,
의료진이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이 생명을 지킨다: 고혈당혼수 예방법

고혈당혼수는 대부분 예방 가능한 응급상황입니다.
다음과 같은 습관과 관리를 통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 수칙 실천 방법 예시

정기 혈당 측정 가정용 혈당 측정기 활용, 1일 2~3회 이상 확인
충분한 수분 섭취 하루 1.5~2L 물 섭취, 탈수 증상 체크
감염 조기 치료 발열·설사 등 감염 증상 시 병원 진료 즉시 받기
인슐린·약 복용 관리 용량, 시간 정확히 준수하며 임의 중단 금지
영양 균형 식사 급격한 혈당 상승 유발하는 음식 과다 섭취 피하기

특히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 가족이 있다면,
정기적인 관찰과 응급처치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 고혈당혼수, 조기 인지와 응급치료가 생명 지킨다

고혈당혼수는 단순한 ‘혈당 높음’ 이상의 위기를 의미합니다.
탈수와 전해질 장애가 겹치면서 뇌 기능과 심장 기능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으며
특히 의식이 흐려지는 순간부터 생명이 위태로워집니다.

따라서, 고혈당 상태가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갈증, 기력저하,
혼돈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꾸준한 혈당 관리와 예방적 생활 습관이
이 치명적인 응급상황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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