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심장 상태를 기록하는 이유는? 24시간 심전도 검사 완전 분석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갑자기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지만
병원에서의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는 이상이 안 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환자에게 유용한 검사 방법이 바로 24시간 심전도 검사입니다.
홀터(Holter) 검사라고도 불리는 이 방법은 심장 리듬의 이상을
하루 종일 모니터링하여 부정맥, 심근허혈, 무증상 심장 질환 등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4시간 심전도(Holter) 검사는 어떤 검사인가요?
24시간 심전도 검사는 작은 휴대용 기기를 몸에 부착하여
하루 동안의 심전도(EKG)를 연속적으로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만 심장 상태를 측정하는 일반 심전도와 달리,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심장 이상을 포착할 수 있어
부정맥이나 심장발작 같은 간헐적 증상을 찾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어떤 경우에 24시간 심전도 검사가 필요할까요?
증상 또는 상황 검사 필요성 이유
가슴 두근거림 또는 불규칙한 심박동 | 일시적 부정맥 진단 가능 |
어지럼증, 실신 | 심장 리듬 이상으로 인한 경우 감별 가능 |
심근허혈 의심 | 무증상 허혈 상태 추적 가능 |
협심증, 심근경색 병력 | 수시로 발생하는 부정맥 확인 목적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 | 심혈관 질환 위험군 선제 검사 |
검사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전극 부착: 가슴에 3~5개의 전극을 부착하고
전극은 본체와 선으로 연결되어 벨트나 어깨끈으로 착용합니다. - 일상생활 유지:
검사 중 일상적인 활동(출근, 산책, 식사 등)은 그대로 하되
샤워나 목욕은 금지됩니다. - 활동 일지 기록: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과 상황을 메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심전도 기록과 비교해 이상 여부를 분석합니다. - 기기 반납 및 분석:
다음 날 병원에 기기를 반납하면 전문의가 결과를 분석해
부정맥, 심근허혈 등 유무를 판단합니다.
검사 시 주의사항은?
· 기기와 전극이 젖지 않도록 샤워는 피하기
· 스마트폰, 전자레인지 등 전자파 간섭에 주의
· 심한 운동이나 땀이 많은 활동은 자제
· 자기 전에도 기기와 선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
· 증상이 있을 땐 즉시 시간과 상황을 기록하기
검사 비용은 얼마나 들까?
2025년 기준, 24시간 심전도 검사는
건강보험 적용 시 약 2만8천~5만 원 내외이며,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항목 비용 범위 비고
건강보험 적용 시 | 약 28,000~50,000원 | 외래 기준, 병원 등급 차이 있음 |
비보험 적용 시 | 10만 원 이상 | 종합검진센터 등에서 진행 시 |
※ 만 65세 이상, 심장 질환 병력자 등은 보험 혜택이
더 넓게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병원에 문의 필요
결과 해석은 어떻게 하나요?
검사 후 의료진은 심장 리듬 패턴을 분석해
· 정상 동율동(정상 맥박)인지
· 빈맥, 서맥, 심방세동, 심실조기수축 등 부정맥이 있는지
· 심장에 일시적인 산소 부족(허혈)이 있었는지
등을 상세히 확인하고 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