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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일인데도 당뇨에 해롭다고? 당뇨환자가 피해야 할 과일 5가지

by jinjjaroo1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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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인데도 당뇨에 해롭다고? 당뇨환자가 피해야 할 과일 5가지

당뇨병인데 과일 먹어도 될까요? 어떤 과일은 피해야 할까요?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은 건강한 간식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 과일이 혈당에 좋은 건 아닙니다.
과일에 포함된 천연당분인 ‘과당’도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과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병 환자가 피해야 할 대표적인 5가지 과일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바나나: 혈당 스파이크 유발

바나나는 GI 지수가 비교적 높은 과일로,
중간 크기 한 개(약 120g)에 당분이 15~20g 포함되어 있습니다.
익을수록 당도가 올라가며,
특히 후숙 된 바나나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혈당이 불안정한 상태라면 바나나는 소량 섭취하거나
다른 섬유질이 많은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포도: 당도 높은 대표 과일

포도는 GI 지수는 낮지만,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 많을 경우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씨 없는 포도나 껍질째 먹는 포도는
소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과당 흡수 속도도 빨라집니다.

당뇨병 환자는 10알 이하, 또는 반 송이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파인애플: 단맛 뒤엔 고혈당

파인애플은 열대과일 중에서도 당 함량이 높은 편이며
GI 지수가 약 66 이상으로 고혈당 식품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생과일 한 조각(약 80g)에 당분이 12~14g 이상 포함될 수 있으며,
주스로 먹을 경우 더욱 위험합니다.

파인애플은 생으로도 주의가 필요하며, 가공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박: 여름철 당뇨 주의 과일

수박은 수분이 많지만 GI 지수가 72로 매우 높습니다.
한 조각(200g 기준)에 당분이 18g 내외로,
여름철 갈증 해소를 위해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전단계이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엔
절반 이하의 양으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말린 과일: 당 농축의 함정

말린 망고, 건포도, 말린 무화과 등은
수분이 제거되면서 당분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소량만 섭취해도 생과일의 2~3배 이상의 당을 섭취하게 됩니다.

과일 종류 생과일 기준 (100g) 말린 과일 당 함량 (100g)

망고 14g 60~65g
무화과 16g 55~60g
포도 15g 65~70g

특히 말린 과일이 포함된 시리얼, 그래놀라 바도 함께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 환자가 과일을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과일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1. GI 지수가 낮은 과일(딸기, 자몽, 블루베리 등) 우선 선택
  2. 하루 과일 섭취량 총당 15~20g 이하 유지
  3. 식사 직후보다는 간식으로 소량 섭취
  4. 가공된 주스, 시럽 과일은 피할 것

정확한 양 조절과 섭취 시점이 당관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정리: 과일, 천연이라고 다 안전하진 않습니다

과일 속 천연 당분도 혈당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는 과일 선택부터 섭취 방법까지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바나나, 포도, 파인애플, 수박, 말린 과일은
당 지수가 높거나 당분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관리는 결국 '선택의 기술'입니다.
건강한 선택이 매일의 혈당을 안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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